글로벌 경제 불안으로 금값이 사상 최고액을 찍으면서 제작 당시 세금 낭비로 비난받던 전남 함평 '황금박쥐상'의 가격이 약 10배 가까이 올랐다. <br /> <br />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기준 금 1g은 15만 8,870원으로, 올해 1월 2일 1g당 12만 8,790원보다 23%가 급등했다. <br /> <br />'황금박쥐상'은 제작 당시 순금 162㎏에 27억 원, 은 281㎏에 1억 3,000만 원 등 재료값만 28억 3,000만 원이 들어가 혈세 낭비란 지적이 쏟아졌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금의 가치는 261억 5,563만 원(금값 257억 3,694만 원, 은값 4억 1,840만 원)으로 10배 가까운 수익을 내자 '비트코인'보다 낫다며 성공적인 투자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. <br /> <br />황금박쥐상은 한반도에서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황금박쥐(붉은 박쥐)가 1999년 함평군 대동면 일대에 집단 서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2005년 함평군이 제작에 착수하고 2008년 완성됐다. <br /> <br />철통 같은 보호를 위해 보안 셔터와 방탄유리 등 4중 도난 방지 장치를 설치하고 24시간 보안업체 감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. <br />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<br /><br />YTN 류청희 (chee09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131122002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